뒷골마을
4H클럽
4H 클럽은 농촌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적인 청소년 민간단체로 원래 미국을 중심으로 4H, 즉, Head(知), Heart(德), Hand(勞), Health(體)를 슬로건으로 시작되었다. 뒷골의 경우, 1961년경에 마을 청소년 12명을 모아서 조직했는데, 길을 넓히거나 조림사업을 하기 위해 아카시아 나무를 심는 일을 하였다.
청년회
동네 청장년층과 협의를 거쳐 '선우회'라는 청년회를 조직하였다. 친목계 형식 이지만 회원 개인의 경사나 상이 나면 서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였다. 마을 단위로 형성된 친목계 모임이지만, 어린시절추억을 공유한 친구와 선후배로 조직되어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뒷골 동네일보기
1960년대 초반 신기선 씨가 동네일을 시작하였을 때는 비료나 기름 등이 다 배급형식으로 나왔다. 문제는 공평하게 집집마다 나누는 것이었는데, 최성침씨가 저울을 가지고 공평하게 나누어주려고 애썼고 그것을 계기로 마을 사람들이 동네일을 그에게 맡겼다고 한다. 길이 나기 전에는 시장에 농산물을 팔러갈 때 리어카가 지나다닐 만큼의 폭도 안 되었기 때문에 지게를 진다든지 머리에 물건을 이고 했지만 길이 나고부터 훨씬 편리하게 되었다.
산계
36명이 모여 산계를 조직해서 3만 6천편의 산림을 매입했다. 산을 매입한 용도는 땔감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며, 현재까지 공동 소유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