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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실마을

마을일

김영환 씨(남, 1936년생)가 마을일을 보기 시작한 것은 30살 정도 때였는데, 동네 어른들의 강권에 의해서였다. 당시 어른들의 권력은 막강해서 말을 듣지 않으면 마을에서 쫓겨나야 할 정도였다. 과거에 서리실 꽹과리패가 유명했는데 그때 마을에서 행사에 참가할 때 방앗간에서 밀을 빻고 여자들은 국수를 만들고 복색은 모두 다림질하고, 문창호로 고깔을 만드는 등 흥겨운 잔치였다고 한다.

대동계

이사 온 사람이 대동계에 가입하려면 이사 온 첫 해에 술과 안주를 마련해서 동네 사람을 대접하면 그 해나 그 이듬해에 대동계 가입을 위해서 쌀한 말을 내면 되었다. 최근에는 자산이 많기 때문에 인사의 의미로 쌀 한말만 내면 가입되기도 한다. 이렇게 모은 쌀은 마을의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었다.

두레

두레를 할 때에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깃발과 영기를 들고 나섰다. 영좌는 연세도 많고, 농사도 많이 짓는 사람으로 다른 마을에 가서도 당당하게 말 한마디 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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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