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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대마을

봉대마을

제목:고향을 말한다 (봉대마을)
하얀 눈이 대지를 덥고 추수가 끝난 논을 쓰다 듬는다.
이곳에서 몇번의 겨울을 맞이했었던가 내 고향이기에 마음만은 춥지 않았다.
봉황이 내려앉는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봉대마을도 그 이름으로 마지막 겨울을 맞이한다.
(할아버지 말)
이 글세 배가 옛날에는 이 느티나무 밑에가 엄청 깊었데요. 명주실있죠 명주실 한뿌리가 여기다 드러갔데요 푸러가지고 그렇게 깊었었데요.
그래서 물이 빙빙 돌아가지고 여기가 종착이레요. 소금배가 여기까지 밖에 안들어오고 저 치악산밑에 동내들이 아무나 소금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곡식을 들고 이고 해가지고 여기와서 소금을 바꺼서 가지고 가고 여기가 배가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데라고 해서 배월이라고 그랬어요.
돌아가는 월자라고 해서 여기서 돌아간다고 해서 그래서 배월인데.
(다른 할아버지)
그전에 옛날에 여기에 배가 들어왔었데요.
저기 느티나무 서있는데 옛날 아주 고리쪽에 싸리나무가 팍뚜껏을때 도랑에 여기 약물이 났다는거야 여기 약물이 좋아 아주 푸르스무하게
그해 백가마가 서울서 여기로 들어왔다는거지 그래서 여기는 백월 저기 아니 여긴 음달백월 양지백월.
(설명)
배가 들어왔다는 그 자리는 도로가 생기고 실계천이 되어버렸다.
이제또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
(할머니)
물은두레 우물 저쪽에 돌아가서 돌아가서 돌아가서라는 우물이 있는데 그걸 열대집되는 사람이 다 그것만 먹고 살았어요.
그럼요 다 모통모레나 그래서 소먹이고 소를 두마리 세마리 먹이니까 물을 하루에 못넣어도 수무번은 넣어야해요.
그래서 밥을 아카이닉 찟해서 조반 어른들 차려드리면은 계속 물리는거여 여레들리면 물다 부정물이라고 하도많이 여레푸니까는
조반머고 늦게 나가면 물이 뿌에 잘라나는거에요.
(2명의 할머니)
요기 뒤에 동내에 공동우물이라고 해서 이렇게 파서 이렇게 왜 드래박으로 이렇게 이렇게 퍼서 동매에다가 이고 다녔었잖아요.
그랬는데 내가 시집오면서 우리 시아버님이 니가 무슨 그런거 이어보지 안았으니까.
학.켜.교.퍼.따.끄.다가 결혼했거든.
그러니까는 우물을 파주신거야 이거를 그래가지고 점프였었지 그랬는데 다시 그 후에는 그런거는 다 뽑아버리고 저렇게 작은거지.
(해설)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흘러가는 시간은 붙잡을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자꾸만 이 시간들을 부잡고 싶다.
(할머니)
초로 갈고 초로 갈고 쓸대가 있잖아요. 쓸대가 있잖아요 쓸대 쓸대 쓸대도 작고 갈뜯어넣고 저 산에서 갈뜯어다가 넣어다가
이제 썩어야지 이제 예 아이 아이에 갈뜯어다가 넣어가지고 아주 일이 엄청나지요.
밥해 먹일려면은 끝도 없어요. 촌을 다심은 논 아이매고 두골 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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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