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응급처치
소아발열
- 옷을 다 벗긴다.
-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신 후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석구석 30분이상 닦아준다.
- 해열제는 용법에 맞게 먹인다.
단, 만 14세 이하에서 아스피린은 의사의 처방 하에 복용한다. -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을 섭취한다.
- 열이 안 떨어지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보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3개월 이하의 아이가 열이 날 때
- 체온이 39도 이상일 때
-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될 때
- 열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때
- 의식혼미, 아이가 어디 아픈 듯 몹시 보챌 때
경련, 발작
- 경련이나 발작을 하는 경우, 구토물 등에 의한 기도폐쇄를 막기 위해 머리를 옆으로 돌려준다.
- 옷은 느슨하게 하고, 조이는 것은 풀어준다.
- 부딪치면 다칠 수 있는 물건들을 치운다.
- 입속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 119에 신고하고 아이의 피부색이 새파래지거나(청색증) 숨을 쉬지 않는지 잘 관찰한다.
코피
- 코피가 목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앞으로 살짝 숙인다.
- 콧등 뼈가 끝나는 바로 아래 콧방울 부위를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10분 이상 압박해 준다.
-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콧등에 얹어 냉찜질 해준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20분 이상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
- 머리손상이나 사고로 인한 경우(외상이 원인인 경우)
-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치아손상
- 출혈이 지속되면 거즈나 깨끗한 수건으로 압박하여 지혈한다.
- 치아 전체가 빠졌을 경우 수돗물로 이물질을 씻어 내고 빠진 자리에 다시 집어넣고 바로 치과나 치과 응급실로 간다.
주의 사항
치아가 빠졌을 때 의식이 없거나 노인, 소아의 경우 삼켜버릴 우려가 있으므로 식염수나 우유에 담아서 이동한다.
이물질을 삼킨 경우
- 억지로 토하게 하거나 놀라게 하지 않는다.
- 입으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삼키지 않도록 한다.
- 삼킨 물건을 알아내야 하므로 주변 상황을 정확히 확인한다.
- 병원으로 내원하여 x-ray 촬영으로 이물질의 위치나 종류, 모양 등을 알아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다.
- 기도 등에 걸려 숨이 막힌 경우,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수은건전지를 삼킨 경우
-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
- 기도나 식도 폐쇄 소견을 보이는 경우(청색증, 침 흘리기 등)
- 날카롭거나 기다란 물건을 삼킨 경우(안전핀, 바늘 등)
- 삼킨 물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골절
- 환자를 안정시킨 뒤 골절 부위를 건드리지 말고 도움을 요청한다.
- 두꺼운 책이나 헝겊 등으로 고정시켜 준다.
- 목이나 허리가 다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눕히고 움직이지 않으며, 옷을 덮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119로 도움을 요청한다.
주의 사항
부러진 부위를 일부러 맞추려고 하지 않는다.
소아 머리손상
- 놀란 아이를 우선적으로 진정시킨다.
- 의식이나 환아의 상태를 간단히 체크한다. (눈은 잘 맞추는지, 이름을 잘 말하는지 등)
- 작은 상처는 흐르는 물로 씻고 소독한다.
- 출혈이 심한 상처는 흐르는 물로 닦지 말고, 깨끗한 거즈로 출혈부위 압박 · 지혈 뒤 병원으로 내원한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의식을 잃은 경우 혹은 잠에서 깨기 힘든 경우
- 경련이나 발작을 하는 경우
- 신체 일부를 움직일 수 없거나, 움직이는데 불편한 경우)
- 귀나 코에서 맑은 액체나 피가 나오는 경우
- 계속해서 두통과 구토가 있는 경우
- 비정상적인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경우
-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경우
주의 사항
- 의식이 혼미한 경우 찬물이나 기응환 등을 절대 먹이지 않는다.
- 꼭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119에 신고하고 아이를 그대로 눕혀둔다.
눈손상
이물질(화학물질)이 들어간 경우
- 흐르는 물로 눈을 씻어준다.
- 절대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다.
눈을 찔리거나 찢어진 경우
- 물로 눈을 씻지 않는다.
- 이물질이 박혀있는 경우 빼지 말고 고정 후 병원으로 내원한다.
주의 사항
이동 할 때에는 양쪽 눈을 모두 감는다.
동물, 곤충에 의한 손상
개나 고양이에 물린 경우
- 환자를 안정시키고 활동을 최소화한다.
-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한다.
- 현장에서 동물을 잡아두고 관찰한다.
주의 사항
- 동물의 치아에는 세균이 많아 감염이나 염증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
- 이에 따라 항생제치료나 광견병 예방주사가 필요할 수 있음
벌에 쏘였을 때
- 얼음 등으로 냉찜질을 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부기를 가라 앉혀준다.
주의 사항
- 벌침을 손으로 뽑으려고 하면 독침이 더 깊숙이 들어가거나 터질 수 있다.
- 벌에 쏘이고 급속하게 의식저하, 호흡곤란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뱀에 물린 경우
- 흥분해서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지기 때문에 환자를 안정시키고 활동을 최소화 한다.
- 비누와 물이 있다면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어낸다.
-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에 위치시키고 항독소가 있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한다.
주의 사항
- 팔을 물렸을 때는 부어오르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반지, 시계를 제거한다.
- 현장에서 상처를 절개하거나 입으로 빨아내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 지혈대를 세게 묶으면 동맥혈 차단으로 조직괴사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화상
-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 흐르는 시원한 물로 열기를 식혀준다.
- 수압이 세면 물집이 터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화상의 정도가 심하면 손상부위를 그대로 드러내거나 깨끗한 천으로 가볍게 덮은 뒤 병원으로 내원 한다.
주의 사항
- 수포(물집)가 생겼을 경우 터뜨리지 않아야 한다.
- 화상부위에 밀착된 의복을 억지로 벗기지 말고 화기를 식혀준 뒤 가위로 잘라 준다.
- 후끈거리는 열감을 빼주지 않으면 피부 속으로 깊이 침투하여 손상이 심해지므로 즉시 화기를 식혀주어야 한다.
-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차가운 물로 장시간 식혀주거나 몸 전체를 담가놓으면 떨림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이 경우 잠시 중지하고 화상부위를 제외한 곳을 보 온해준다.
- 3도 화상의 경우 신속히 응급실로 내원, 화상의 정도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 는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 때
처음에 무엇을 해야 하나요?
- 먼저 환자의 상태를 판단합니다.
-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119 또는 응급실 의사와 상담합니다.
- 의료지도에 따라서 올바른 응급처치를 시행합니다.
- 환자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되면 119로 신고하여 구급차출동을 요청합니다.
응급실 이용하실 때 응급실 선택방법
- 중 · 소형 병원의 응급실은 한산한 반면, 대형 종합병원의 응급실은 많은 환자가 집중되어 대기시간이 길고 혼잡합니다.
- 대형 종합병원 응급실로 환자가 집중되면, 중증응급환자 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경증환자는 장시간 대기해야 합니다.
- 따라서, 응급실을 선택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요령이 필요합니다.
주의 사항
- 평소 앓고 있던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할 경우에는 그 동안 다니던 병원으로 우선 내원합니다.
- 119에서는 환자의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한 문진을 하게 되므로 상담 의뢰자의 최대한의 협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