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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2.07.09 조회수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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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인생 뭐 있어...( 어떤 외식 )
작성자 손성기
이 글을 읽으시고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 어떤 외식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의 실직, 빈 쌀독

설상가상 아이가 생겨 배는 만삭으로 불러왔습니다.

당장 저녁끼니도 문제였지만 새벽마다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남편에게

차려줄 아침거리조차 없는게 서러워 아내는 그만 부엌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습니다.

"흑흑, 훌쩍.."

아내가 우는 이유를 모를리 없는 남편은 아내에게 다가가

그 서러운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울지마.."

"당신 갈비 먹고 싶다고 했지? 우리 외식하러 갈까?"

외식할 돈이 있을리 없지만 아내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남편의 밝은 목소리가 좋아서 그냥 피식 웃고 따라 나섰습니다.

남편이 갈비를 먹자며 아내를 데려간 곳은 백화점 식품

매장이었습니다.

식품매장 시식코너에서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아주머니가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빈카트, 만삭의 배... 파리한 입술 아주머니는 한눈에

부부의 처지를 눈치 챘습니다.

"새댁 이리 와서 이것 좀 먹어봐요.

임신하면 입맛이 까다로워진다니까.."

"여보 먹어봐."

"어때?"음..잘 모르겠어

다른 시식코너의 직원들도 임신한 아내의 입맛을 돋궈줄 뭔가를

찾으러 나온 부부처럼 보였던지 자꾸만 맛 볼 것을 권했습니다.

부부는 이렇게 넓은 매장을 돌며 이것저것 시식용 음식들을 맛봤습니다.

"오늘 외식 어땠어?""좋았어."

그리고 돌아가는 부부의 장바구니엔 달랑 다섯개들이 라면묶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 가 난


가난이 결코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가난 때문에 굶주리고
서글프고
따돌림 받고
초라하고
어디 가도 사람대접 못 받는 것이
무엇이 좋겠는가...

그러나..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순수한 마음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온순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내 면에 멋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말 한다.
젊은 것이...
가난한 존재는 힘이 약하다.

그러나
가난도 자격이 있다.
모든 면에 겸손하지 않으면
지탱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 기다려 주어야 한다.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가장 힘이 되어 주는 것은
믿어주는 사랑이다.

가난의 자존심은
누군가가 주는 부가 아니다.

성실과 인내 그리고
보람으로 자신을 키워나갈 것이다.

주변 돌아보면 있을 것이다.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
그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사람은
그를 도와줄 지혜가 생각이 날 것이다.

돕는 마음이란
내가 행복하고
그의 눈물을 내가 잠시 빌리는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내게 돌아오는 것은
아픔일지라도 그것이 사랑이었다면
분명히 하늘은 마지막 날까지 돌보실 것이다.
후손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비운다는 의미는
허상이 아니다.
가치를 말한다.
내가...
그가 되어...

함께 하는 사랑이 되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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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인


표정은 내면의 거울입니다.

정신의 깊이에서 표정이 우러나옵니다.

아름다움을 결정짓는 기준이 편견일 수 있고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저는 표정이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아무리 미인이라 할지라도 정신의 부족함과

설익음이 반영된 표정을 지닌 사람은

진정한 미인이 아닙니다.


정호승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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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을

대표하는 것이 얼굴이고

그 얼굴을 대표하는 것이 표정입니다.

표정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 미소입니다.

뜯어고치고 분을 바른다고 미인이 되는 건 아닙니다.

얼굴 표정이 밝고 늘 미소가 배어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미인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겁고,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간만 되시길...

인생 뭐 있어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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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