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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2003.01.21 조회수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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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할아버지
담당부서 공보담당관실
■ 우리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는 할아버지


...혼자사는 노인분들에게는 자식같은  손길로..
  김동규씨가 거주하는 개운동 산1번지에는 주택이 밀집된 고지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독거노인 등 영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겨울철에는 난방이 잘 되지 않고 있어 추운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많이 있다.
  이에 김동규씨는 이러한  안타까움을 익히 알고 어려운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집 수리를 하여 주는 등 이웃의 따스한 손길로 이름이 나 있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분들은 집이 오래되고 낡아서 여름에는 비가 새고 겨울철에는 추위에 떠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김동규씨의 손길이 스치면 어느새 새로 지은 밝고 따스하고 집으로 탈바꿈되어 있곤 했다.
  문이 망가지고, 보일러가 고장이 나고, 가전제품이 갑자기 고장이 나곤 해도 이젠 그 누구보다 이 분을 찾곤 했다. 그리고 그 분의 손길이 스치고 가면 어느새 새것으로  언제 고장이 난 듯 싶게 제자리에 와 있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그를 "만능해결사"라  부르곤 했다.

  2002년 12월에는 개운동 2통 신현택 외6가구에 집수리를 하여 주어 노인분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하게 해 주었다.
  이에 집수리를 하여 준 신현택 할아버지께서는  김동규씨가 내 자식같다는  말씀을 늘 하시고 다니신다.  

...우리 지역은 우리가 가꾼다는 마음으로...
     개운동 원고앞 공원은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동시설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원 풀깎기 사업을 매년 2~3회 실시하여 우리 지역의 시설을 관리하여 오고 있다.
  잔디가 자라고 풀이 무성하던 공원은 어느날 아침 단장되고 말끔한 모습으로 빛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늘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새로 이사온 지 얼마 안되신 분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김동규씨가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에 시작하여 아침이 되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된 공원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새로 이사오신 주민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서...
  고지대가 위치해 있는  지역이 있으면  빈집이 생긴다. 빈집이 오래 지속되면 늘 청소년 우범지대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곳이 어디에 있든지 김동규씨의 발길이 닫는다. 어떻게 그리고 동네 사정이 밝은 지 모른다. 그는 밤 늦은 시간 11시 쯤이면 그리고 또 새벽 6시쯤에 의례적으로 동네를 한바퀴 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느 때보면 습관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구석구석마다 찾아다니며 지역의 청소년을 선도해 오고 있다.

  요즘 어른분들이 자칫 청소년들의 일탈행위에 무관심하기도 하지만 이분은 지역의 어른으로써  꾸짖음이 필요할때는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단호하게 꾸짓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분을 보면 어쩌면 예전의 우리 이웃 어른들이 무엇을 잘못햇을 때 꾸짓었던 내 아버지처럼 무서웠지만 그 때 그분들의 청소년 교육정신이 떠오른다.

..그는 환경운동가...
  그는 공원에, 길거리에, 차도에, 어느 곳이든지 쓰레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70세를 훌쩍 넘은 나이에도 허리 굽히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혼자 중얼중얼거리시면서 쓰레기를 치우시다가 때로 심술이 나시면,  \'어느 녀석이 이렇게 휴지를 버리냐\'고 욕 섞인 말씀도 때론 하시지만 욕처럼 들리지 않는다.
우리 지역을 아끼는 정감어린 말투임을 주변 사람들은 익히 알고 있다.

  함께 옆에서 길을 걷다가 노인분인 김동규씨가 어느새 허리를 굽히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면 젊은이들은 그저 움찔한다. 어찌 동작도 그리 빠르신지 도저히 먼저 그 일을 앞서 하지 못한다.

  그분에게 "환경운동가\' 라고 굳이 거창하게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다. 단지 그는 우리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 주    소 : 개운동 산1번지     ○ 성    명 : 김동규
○ 전화번호 : 762 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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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