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재

지정면-자랑거리 > 문화재 상세보기 - 문화재명, 문화재분류, 문화재호수, 현재주소, 본래주소, 상세내용, 사진 제공
흥법사 진공대사탑 및 부석관
문화재분류 출향문화재 > 보물
문화재호수 제 365호
현재주소 서울 용산구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경내
본래주소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 흥법사지
<등록년월일 : 1963.01.21> 진공대사의 사리를 모셔놓은 탑과, 그 옆에 놓여있는 돌로 만든 함이다. 본래는 강원도 원주의 흥법사터에 있었으나 1931년 경복궁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다. 진공대사는 통일신라 말·고려 초에 활약한 승려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와 신라 신덕왕의 스승이 되었으며, 특히 고려 태조의 두터운 존경을 받았다. 부도는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형태로, 기단(基壇)의 아래와 윗받침 돌에는 연꽃을 새겼다. 북 모양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받침돌 표면에는 웅장한 구름과 함께 뒤엉켜 있는 용의 몸체를 생동감 있게 조각하였다. 탑신의 몸돌은 8각의 모서리마다 꽃무늬가 장식되어 독특하고, 앞뒤 양면에는 자물쇠가 달린 문짝모양이 각각 새겨져 있다. 그 위로 얹혀 있는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과 2중으로 된 서까래가 표현되어 있다. 경사가 완만한 낙수면은 8각의 모서리선이 굵게 새겨져 그 끝에는 높이 솟아있는 꽃 조각이 달려있다. 특히 낙수면에는 기와를 입힌 모양의 기왓골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처마 끝에 이르러서는 암막새, 수막새까지도 자세히 조각됨으로써 밑면의 서까래와 함께 당시 목조건축의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꼭대기에는 8각의 작은 지붕모양의 머리장식인 보개(寶蓋)가 있다. 한편 탑의 왼쪽에 따로 놓여 있는 돌로 만든 함에는 불교경전과 함께 관련된 유물을 담아두었는데, 뚜껑까지 완전하게 남아있어 그 가치를 지닌다. 지붕의 윗부분을 수평으로 자른 듯한 뚜껑돌과 긴 상자 모양의 몸통으로 이루어진 이 함은 거의 완전하며 온화한 품위를 보여주고 있다. 두 유물의 조성연대에 대하여는 알 수 없으나 고려사에 남아 있는 기록으로 미루어 고려 태조 23년(940)으로 추측된다.
사진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지정면
  • 담당자 김지혜
  • 전화번호 033-737-5615
  • 최종수정일 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