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명유래

작성일 2023.01.25 조회수 1316
봉산동-우리동소개 > 지명유래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봉산동(鳳山洞)
작성자 관리자
[위치]
봉산동은 원주천을 경계로 서쪽의 중앙동·평원동과 인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태장 1동이 있다. 남쪽으로는 행구동, 개운동이 밀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소초면이 경계를 이루고 시청과 4.3km 떨어져 있다.


[유래]
봉산동(鳳山洞)은 산의 모양이 봉(鳳)같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봉산의 끝봉을 봉산미(鳳山尾)라 한다. 일제시대에 봉산 때문에 원주에 인물이 많이 난다 하여 봉산미 부근에 쇠를 박아 혈(穴)을 자름으로써 봉산의 정기를 죽였다 하여 봉살뫼(鳳殺뫼) 또는 봉살미(鳳殺尾)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연혁]
봉산동(鳳山洞, 화천리)은 원래 원주군 본부면(원주읍)의 지역으로서 일리(一里)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화시래의 이름을 따라 화천리(花川里)라 하다가, 1938년 원주읍제 실시에 의하여 본부면이 원주읍으로 승격하면서 봉산(鳳山)의 이름을 따서 봉산정 1·2·3구가 되었다가 1945년 정(町)을 동(洞)으로 고쳐 부르면서 봉산동 1·2·3구가 되었다. 1961년 연합동제 설치에 따라 봉산동을 봉산 1·2동으로 나누었다가 1999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다시 봉산동으로 통합되었다.

[지명]

개릉골 [골]
[위치] 봉산동에 있는 골짜기로, 개량골이라고도 한다.
[유래] 개가 누워 있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개량골 [마을]
[위치] 봉산동에 있는 마을로 천사들의 집 동쪽에 위치해 있다. 개륜골이라고도 한다.
[유래] 새로 만들어진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개구리봉 [산]
[위치] 봉산동 못골에 있는 산봉우리를 말한다.
[유래] 모양이 개구리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정(龜亭, 九停) [마을]
[위치] 봉산동 당간지주가 있던 마을이다. 구정(九停)이라고도 한다. 현재 삼익아파트 자리라고도 한다.
[유래] 70여년 전까지만 해도 냇물이 당간지주가 서있는 벼랑밑으로 물이 돌아나갔고 그 벼랑에 거북이와 같은 넓은 바위가 있어 구정이라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나흘가리들 [들]
[위치] 잣나무골 남쪽에 있는 들을 말한다.
[유래] 들이 넓어서 가는데 4일이나 걸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너르내 [하천]
[위치] 봉산동 삼광에서 영랑동으로 건너는 곳에 있는 하천이다.
[유래] 넓은 시내라 하여 너르내라고 한다.

능골 [골]
[위치] 번재 북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육판바위골 옆에 있는 골짜기를 말한다.
[유래1] 조선 후기에 왕릉을 보기 위해 다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유래2] 커다란 능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나 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동부시장(東部市場) [시장]
[위치] 봉산동에 있었던 시장이다. 원주시의 동쪽, 현재의 쌍다리 부근에 있었다고 한다.
[유래] 원주시의 동쪽에 위치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로아노크 광장 [광장]
[위치] 당간지주 동쪽 강변에 있다.
[유래] 미국 로아노크시와 원주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만든 광장이다.

며느리봉 [산]
[위치] 소초면 흥양리와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유래] 옛날 이곳에는 큰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워낙 인색한데다가 마음씨마저 좋지 못해 항상 마을 사람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심술궂고 욕심많은 이 노인이 하루는 외양간에서 거름을 치고 있는데 대문 밖에서 목탁소리가 들렸다. 노인은 화가 치밀었지만 그냥 돌려보낼 수도 없는지라 똥을 푹 떠가지고 나가 드시라고 내밀었다. 스님은 공손히 합장을 하고서 바랑 속에 똥을 담고 가려고 하였다. 이 광경을 부엌에서 보고 있던 며느리가 얼른 뒤주를 열고 쌀 한바가지를 퍼지고 시아버지 몰래 스님뒤를 쫓아가 시주를 하며 시아버님의 행위에 대해 용서를 구하였다. 스님은 다시 침착하고 정중한 합장으로 그저 고맙다는 태도로 돌아서 갔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며칠이 지나서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오면서 뇌성 벽력을 치며 급기야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며느리는 겁에 질려 어쩔 줄을 모르고 대청마루에서 웅크리고 있는데 대문 밖에서 누가 손짓을 하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며칠 전 탁발하러 왔던 스님이었다. 막 쏟아지는 비속에서 스님은 다급한 손짓으로 며느리를 불렀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나 며느리는 밖으로 나갔다. 스님은 며느리의 손을 잡고는 그대로 성급히 뛰었다. 한참 소나기 속을 뚫고 산중턱에 이르러서야 스님은 며느리를 향해 “부처님께서 댁의 시아버님을 벌주시기 위해 그러니 이제부터는 결코 뒤를 돌아보지 말고 내가 가는 데까지 뛰시오” 그러고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굉장히 큰 천둥소리와 함께 몇 군데 벼락을 치는데 그 때마다 마을부근에 있던 산봉우리가 하나씩 무너졌다. 자신의 집은 이미 깊은 물 속에 잠기고, 이때 마지막 자신의 집터를 치는 벼락으로 인해 땅 속에 살고 있던 용이 승천하는 것이 보였다. 그 때문에 그곳엔 괴상한 골짜기가 파이게 되었는데 그곳을 용터지기라 부르며 며느리가 올라가 홍수를 피했던 산을 며느리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모래기 [마을]
[위치] 못골 북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모락·모약동이라고도 한다.

모래기천 [내]
[위치] 번재와 모래기·곧은치의 물이 모여 삼익아파트 남쪽에서 화천과 만나는 내를 말한다. 이 합친 물은 다시 원주천으로 들어간다.
[유래] 모래기에서 이름이 나왔다.

모약동(毛藥洞) → 모래기
[유래] 모약동은 모래기의 약수터 때문에 후에 낙(樂)자가 약(藥)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못골 [마을]
[위치] 모래기 남쪽에 있는 마을을 말한다.
[유래] 커다란 연못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무진고개(戊辰-) [고개]
[위치] 봉산동에서 태장 1동 영천사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한다.
[유래] 효자 황무진이 이곳에서 태어났으므로 그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황효자의 효성은 하늘에 닿아 그가 부모님의 약을 지어 밤중에 이 고개를 넘을
때는 호랑이가 나타나 등에 업고 넘거나 호위했다는 전설이 있다.

배말 [마을]
[위치] 봉산동에 있었던 마을을 말한다. 주촌이라고도 한다.
[유래1] 지형이 배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유래2] 봉산천이 이 앞으로 흘러서 배가 드나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번재 저수지 [못]
[위치] 번재 북쪽, 능골의 서쪽에 있는 저수지를 말한다.
[유래] 번재에 있는 저수지로 그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으며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봉산 [산]
[위치] 원주초등학교 뒤에 있는 산을 말한다. 봉산미·봉살미라고도 부른다.
[유래] 봉의 꼬리 부분 같다하여 봉산·봉산미(鳳山尾)라고 하였고 후에 봉살미(鳳殺尾)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 유래를 보면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원주에 와서 봉산의 모양을 보고 원주에서 뛰어난 인물이 많이 날 것이라 생각하고 봉의 꼬리에 해당되는 곳에 큰 말뚝을 박아 봉의 혈을 자름으로써 봉산의 정기를 죽였다 하여 봉살뫼(鳳殺뫼) 혹은 봉살미(鳳殺尾)라 불려졌다 한다.

봉산로 [도로]
[위치] 쌍다리에서 국형사에 이르는 6km의 도로를 말한다.
[유래] 봉산동을 경유하여 행구동을 통과하므로 봉산로라고 하였다.

봉천(鳳川) [내]
[위치] 치악산 남대봉과 백운산에서 시작하여 원주시가지를 남쪽에서 북서쪽으로 흐르는 내로 옥산에서 섬강에 합류한다. 봉산천·원주천이라고도 하고 원주시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동천(東川)이라고도 부른다.
[유래] 봉산의 이름을 따서 봉천·또는 봉산천이라고 부른다.

살대울 [마을]
[위치] 화시래 북쪽, 번재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유래] 조선시대 태종이 신하에게 명하여 화시래에서 쏜 새가 화살에 맞아 이곳에 와서 떨어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삼광(三光) [마을]
[위치] 치악교에서 치악산쪽으로 건너에 있다. 세광댁·세광마을이라고도 한다.
[유래] 옛날 이곳에 박필남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옛날 이 근방에는 집이 없었다고 하는데 어느 날 서울서 큰 부자 한 사람이 오더니 사방 터를 두루 살핀 후 지금의 삼광에서 너르내로 가는 길목에 큰 기와집을 지었다. 그리고는 근처의 땅을 모조리 사들여 집터로 담과 담을 쌓았는데 삼광부락 전체가 담 안에 들어갔으며 담은 꼭 2중으로 쌓았다고 한다. 이토록 넓은 박씨집에는 큰 광이 세 개 있었는데 첫째 광에는 무기, 둘째 광에는 식량, 셋째 광에는 금은보화를 쌓아 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박필남의 집이 ‘세 광집’이라 불리기도 했다는데 박필남이 이토록 후미진 곳에 큰집을 지은 것은 나라를 뒤집어 엎는 역적모의에 쓰려고 했을 것이라고 한다. 또 박필남은 이곳에 집을 짓기 전에 집 위쪽에다 조상의 산소부터 옮겨 놓았다고 하는데 이 자리는 전부터 풍수들이 산소를 볼 때마다 역적이 날 자리라해서 산소 쓰기를 피해왔었다는 말도 있다. 그런 후 무슨 곡절인지 알 수 없으나 하루는 조정에서 박필남을 잡으라는 영이 떨어졌다. 영을 받은 강원감영에서 군사들이 나와 찾았으나 박필남은 숨어서 나오지 않았다. 군졸들은 역적의 집이라고 하여 집에 불을 놓았다. 그래도 집에 숨어 있을 것이라는 박필남은 나오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담을 허무니 2중으로 된 담사이의 통로에 숨어 있던 박필남을 붙들었다고 한다. 그가 붙들려간 후 집터는 다시 밭으로 변했다는데 이름만은 여전히 ‘세광댁’ 혹은 ‘세광마을’로 불리다가 누가 한문으로 음역한 것인지 삼광(三光)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삼익아파트와 마을이 있고 아직도 삼광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다.

신선골 [골]
[위치] 원주터널 북쪽, 신선암이 있는 골짜기를 말한다.
[유래] 봉산동에 있는 골짜기로 약 40여년 전에 신선암이 건축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랫배말 [마을]
[위치] 봉산동에 있었던 마을을 말한다.
[유래] 배말 아래쪽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용내미 [마을]
[위치] 모래기에 있는 마을을 말한다.
[유래] 옛날에 용이 났기에 용내미라 하였다고 한다.

입춘단 [제단]
[위치] 삼광부락과 영랑촌 사이에 있었다는 제단을 말한다.
[유래] 삼광부락과 영랑촌 사이에 있었다고 하는데 5칸의 기와집이며 사방에 흙돌담을 치고 동쪽으로 문을 냈다고 한다. 매년 입춘날에 흙으로 소를 만들어 단에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고 하며, 지방 수령이 제주가 되어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였다고 한다. 언제 시작되고 없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작은쇠파니골 [골]
[위치] 모래기 마을 북쪽에 있는 골짜기를 말한다.
[유래] 소초면 흥양에서 남쪽으로 난 큰 쇠파니골과 비교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천왕벌 [들]
[위치] 봉산동 당간지주 앞에 있었던 들을 말한다.
[유래] 신라시대 절 천왕사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학봉정(鶴鳳亭) [정자]
[위치] 봉산동행정복지센터 서북쪽 봉산에 있는 정자를 말한다.
[유래] 원래 학봉정은 지금 위치보다 200m쯤 올라간 위치에 있었으며 3간 겹집의 2층 누각이었다고 한다. 지금 건물은 6·25전쟁때 파손된 것을 현 위치에 콘크리트 건물로 새로 지은 것이다. 이 정자는 손창관(孫昌寬, 1863∼1951)이 일제의 민족정기말살에 항거하기 위하여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6·25전쟁때에 없어진 것을 1991년에 다시 중창한 것이다. 정자는 누(樓)로 되어 있어 아래층과 윗층으로 되어 있고 전면 3칸, 측면 2칸이며 전면 중앙에 학봉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현 건물은 한 때 원주궁도협회에서 도장으로 사용하다가 1983년에 명륜동 종합운동장에 또 다른 학봉정을 지었다.

화시래 [마을]
[위치] 봉산동 살대울 남쪽에 있는 마을을 말한다. 궁위전·화천·화실천·화천리·실대라고도 한다.
[유래] 조선 3대 임금인 태종이 그의 스승 운곡선생을 찾아 왔다가 만나지 못하여 쓸쓸히 돌아가던 길에 태종이 이곳에 이르렀다. 서쪽을 향해 날아가는 기러기(혹은 소리개)를 보고 태종 임금이 호반(무관)에게 쏘아 떨어뜨리면 새가 돌고 있는 지역을 주겠노라고 하였다 한다. 호위하던 호반이 활을 쏘아 새를 땅에 떨어뜨렸는데 태종이 기뻐하며 새가 떨어진 부근 일대를 호반에게 하사하였다. 그후 이곳 사람들은 활이 떨어진 자리라 하여 궁실(弓失)이라 하였으며 이곳을 흐르는 하천을 궁실천(弓失川)으로 부르다가 음역하여 화실천 또는 화시래로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봉산동
  • 담당자 조인수
  • 전화번호 033-737-5883
  • 최종수정일 2022.06.13